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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처럼 쏟아지는 거짓말, 장내는 웃음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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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연극 '라이어 1탄'

대구 봉산문화회관과 고도예술기획은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연극 '라이어 1탄'을 공연한다.

관객 200만 명 돌파와 5천 회 공연 등 국내 최고의 흥행 연극으로 자리 잡은 '라이어'는 같은 작품을 2번 이상 관람한 관객이 40%가 넘을 정도로 소극장 작품의 희극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이 연극의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일상에서 있을 법한 상황을 기발하게 무대화해 속사포 쏘듯 쏟아내는 수많은 거짓말들이 심각한 상황 속에서 연신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데 있다.

택시운전사 '존 스미스'는 '메리'와 '바바라'라는 두 부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따라 두 집을 바쁘게 들락거리는 이중생활을 하는데 어느 날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존은 경찰서와 병원에 서로 다른 주소를 적어 그를 메리의 집까지 바래다 준 '트로우튼' 경사의 의심을 사게 되고 당황한 존은 스케줄을 지키려고 바바라에게 갈 기회를 엿보지만 그의 영웅담이 신문에 사진과 함께 실리는 등 일은 커지기만 한다.

존은 그의 위층에 사는 실업자 친구 '스탠리'에게 사실을 고백하고 둘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바바라와 메리의 집을 오가며 동분서주하지만 바바라의 집에도 '포터하우스' 라는 경사가 찾아와 해명을 요구하는 등 상황은 더 꼬여만 가는데…. 평일 오후 7시 45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 30분, 일요일 오후 3'5시(월요일 공연 쉼). 문의 1566-7897.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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