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서성동 왕산역사공원이 10일 준공됐다.
왕산역사공원은 상주시가 총 150억원을 들여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부지를 매입한 뒤 유적 발굴조사와 금도랑 재현, 정자'산책로'연못'음수대 설치, 소나무숲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쉼터로 만든 것.
왕산(해발 71.3m)은 상주시내 중심부에 솟아 있는 작은 산으로, 조선시대 과거에 장원한 사람이 많이 배출(임진왜란 전까지 68명이 문과 급제)되면서 '장원봉'(壯元峯)이라 불렀다. 임진왜란 때 왜병이 정상에 층루(層樓)를 짓고 난 뒤부터는 장원이 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제강점기 때는 왕산의 '왕'(王)자를 같은 발음인 '앙산'(央山)이라 부르기도 했다.
금도랑은 상주성 서쪽 파로문(서문) 지역에서 왕산 뒤편으로 흐르는 냇물로, 1천3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상주'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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