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친구 흉기 살해한 고교생 검거
강원 강릉경찰서는 12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J(18·고2)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J군은 이날 오전 7시께 강릉시 옥천동 모 병원 앞 도로에서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인 H(18·고2)군과 말다툼을 벌이다 H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H군은 길을 가던 주민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고, J군도 옷에 혈흔이 묻은 채 술에 만취한 채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J군이 술에 만취한 상태여서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J군이 자신의 어머니가 입원해 영업이 중단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