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외이사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나눔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유장희 이사회 의장(이화여대 명예교수)을 비롯한 포스코 사외이사들은 최근 포스코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11월 급여부터 1%를 기부하는 나눔운동에 전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기부자 명의는 사외이사 개개인의 이름이 아닌 '포스코 사외이사'로 하기로 했다.
이번 사외이사들의 1% 나눔운동 참여는 10월 포스코 임원들로 시작해 포스코 부장급 직원, 패밀리사 임원, 패밀리사 부장급 직원 등으로 확산돼 온 결과다.
포스코는 1997년 대기업으로서는 선도적으로 사외이사제를 도입한 이래 14년 이상 연륜을 쌓아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 사외이사들은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경영진의 경영활동을 꼼꼼히 감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 사외이사들은 전체 이사회 구성원 13명 중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8명으로 비중이 60%가 넘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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