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과 대구은행노동조합은 6일 오전 대구은행 본점에서 금융권 최초로 '전임직원 급여 1% 사랑나눔운동'에 나섰다.
올해 DGB사회공헌재단 본격 출범과 함께 지역 대표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실천을 위한 '전임직원 급여 1% 사랑나눔운동'은 매월 희망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정기적인 성금으로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경영공시 기준 대구은행 직원 2천874명의 평균 급여인 5천800만원의 1%만 하더라도 매달 1천400만원가량이 모인다. 이외에도 은행에서 추가로 출연되는 돈으로 마련된 성금은 대구경북 저소득층 및 홀몸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저소득가정 아동 여름방학 경제교실, 연탄'김장나눔 등 소외계층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하춘수 은행장도 사비를 털었다. 하춘수 은행장은 "지난 2009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이 임금을 반납한데 이어 올해도 금융권 최초로 전체 임직원이 참여해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며 "이번 노사 공동선언은 대구은행에 보내주신 지역사회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는 뜻을 전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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