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전 경매분석] 경산시 중방동 숙박시설

# 중심가 인근…모텔·가요주점 사용 중

# 두 번 경매 중지, 권리관계 확인 필요

이번주 분석 대상 물건은 경산시 중방동에 있는 숙박시설로 이달 22일 대구지방법원 경매 3계에서 입찰될 예정(2011 타경 4452)이다.

감정가는 12억4천890만원이며 최저 입찰가는 6억1천200만원이다. 본 물건은 대지 354㎡, 건물 1천354.84㎡,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1층은 모텔 수부실, 2∼5층은 28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또 8인승 엘리베이터 및 도시가스 난방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제시 외 건물(72.38㎡)로 창고가 있으나 매각에 포함되어 있어 소유권 취득에는 문제가 없다.

임대차 관계는 2명의 임차인이 사업자 등록을 하여 1명은 가요주점(보증금 1천500만원·월 20만원), 1명은 모텔(보증금 5천만원·월 200만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권리신고 되어 있다. 하지만 임차인들 모두 말소기준권리 이후에 사업자등록을 하였고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임차보증금이 초과되어 매수 후 보증금을 떠안는 문제는 없다.

다만 경매가 진행되는 도중에 2차례나 중지되었다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권리관계가 복잡한지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본 물건은 경산 중앙초등학교와 시내 중심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10m 포장도로와 접해 있어 제반 교통사정이 양호한 편이다. 또 근처에 남천이 있고 주위에는 노인병원, 숙박시설 및 노선상가 등이 형성되어 있어 낙찰 후 리모델링해서 용도에 맞게 활용하거나 매물로 내놓아도 좋을 듯하다.

정리·이경달기자

도움말·백원규 한솔합동법률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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