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클릭] 총선 앞두고 지역 지자체 행정통합 핫 이슈로

대구경북 일부 시'군 주민들이 교통과 문화환경을 비롯해 지역발전을 겨냥한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나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대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라는 기사가 이번 주 핫클릭 1위에 올랐다. 여러 개 시'군의 문제가 걸쳐져 있는 만큼 독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던 것. 특히 칠곡과 구미, 경산과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각각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안동과 예천의 경우 2014년 경북도청 이전을 앞두고 통합 논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주목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역정체성 상실, 주민 분열 등을 우려해 통합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위는 이달 7일 한나라당 내 친박계 대표주자인 유승민 최고위원과 쇄신'소장파의 대표인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이 동반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7'4전당대회로 출범한 '홍준표 체제'가 사실상 붕괴됐다는 소식과 함께 박근혜 전 대표의 구원등판 가능성을 분석한 기사가 올랐다. 당내 다수 인사들이 '천막당사'에서 당을 구해낸 전력을 갖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인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창당 결의나 해산 후 신당 창당을 주장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일부 인사들은 분당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능 분석 기사는 여전히 높은 관심사였다. 3위는 올해 대구 상위권 고3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기사가 차지했다. 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대구 고3 수험생 3만1천394명의 올해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1~3등급을 차지한 학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전기요금 인상 소식이 차지했다. 5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5% 오른 것. 주택'농사용은 동결되고 산업'일반'교육'가로등 등 4개 용도는 3.9~6.6%의 인상 폭이 결정됐다. 지난 8월 전기요금이 한 차례 오른 데 이어 또다시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연간 인상률이 9.63%에 달하게 됐다. 한 해 두 번이나 전기요금이 오른 것은 2차 오일쇼크의 영향이 남아 있던 1981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5위는 이달 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서민주거안정 및 건설시장 안정화 방안' 내용이었다.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가 7년 만에 폐지되고,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등 국민주택기금 대출 금리와 자격요건이 완화되며, 내년부터 1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되는 최저가 낙찰제는 건설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2014년까지 2년 유예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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