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사노오노미코토(素盞鳴尊)는 음양신(陰陽神)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일본 황실이 조상신으로 모시는) 태양의 신 '아마테라스오가미'(天照大神)가 누나다. 그는 천상계에서 망나니짓을 하다가 추방당했다. 스사노는 누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이타케루를 거느리고 다카마가하라(高天原)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살았다. 그곳은 신라국의 소시모리(牛頭)였다.
그리고 "이 땅은 살고 싶지 않다"며 진흙으로 배를 만들어 타고 동쪽으로 가 이즈모국(出雲國'현재의 시마네현 이즈모 바닷가)에 닿았다. 그는 머리가 8개 달린 뱀을 처치하고 뱀의 먹이가 될 뻔한 구시이나다히메와 결혼해 왕이 됐다. 지상은 스사노의 후손인 오쿠니누시가 지배했지만, 천상계의 아마테라스는 그 자손인 히노호니니기에게 명하여 지상을 다스리라고 하였다. 히노호니니기는 지상으로 내려와 지상을 다스렸다. 그 후예가 바로 천황가이다. (일본서기)
2. 옛날 아메노히보코(天之日矛'혹은 天日槍)라는 신라 왕자가 배를 타고 왔다. 그가 신라에 있을 때 천한 사내를 옥에 가두웠는데 빨간 구슬을 바쳤다. 구슬을 가져다가 침상 가에 놓았더니 구슬이 아름다운 계집아이로 변하여 아내로 삼았다. 아내가 매일 맛있는 음식을 바쳤는데 그는 거만해져서 음식 투정을 하며 꾸짖었다. 아내는 '나는 너의 아내가 될 사람이 아니다. 나는 고국으로 가겠다'하고는 작은 배를 타고 바다(동해)를 건너 와서 나니와에 머물렀다. 그는 아내를 따라 바다를 건너 나니와에 닿았으나 나루의 신이 가로막고 받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다지마국에 머물렀다.(고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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