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호 전 청도경찰서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지역은 대구 북구을이다. 조 전 서장은 1980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뒤 도중에 간부후보생 32기로 입학, 경위로 임관해 대구 북부, 중부, 남부, 달서, 영양경찰서장을 거쳐 청도 경찰서장을 마지막으로 지난 7월 정년퇴임했다. 군대로 치면 일선 연대장에 해당하는 경찰서장만 8년을 지낸 조 전 서장은 "이제는 국가와 대구시민과 경찰조직을 위해 보은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구미가 고향인 조 전 서장은 방송통신대와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장으로 재직 중 계명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매일 책 한 권 정도를 읽는 학구파로도 알려져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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