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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외국어대 등 4개大 '부실대학'에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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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인 영남외국어대, 김포대학(경기 김포시), 동우대학(강원 속초시)과 4년제 대학인 선교청대(충남 천안시)가 '경영부실대학'으로 추가 선정됐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경영부실대학 선정 안건을 심의한 결과, 이들 4개 대학을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4개 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가 9월 발표한 대출제한 대학 17곳 중에서 선정됐다.

경영부실대학은 재학생충원율과 취업률, 전임교원확보율, 신입생충원율, 학사관리 등 5개 교육지표와 등록금의존율과 교육비환원율, 장학금지급률 등 재무지표, 법정부담금부담률과 법인전입금비율 등 법인지표를 토대로 선정됐다.

교과부는 4개 대학에 강력한 구조개혁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 학과 개편 등 구조조정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 교과부는 향후 2년간의 경영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회생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되면 퇴출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동우대와 선교청대, 영남외국어대는 2년 연속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부재정지원사업 신청자격이 제한되고 2013학년도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에도 포함된다.

교과부는 "경영부실대로 추가 선정된 4곳 중 한 곳은 이달 중 감사를 한 뒤 퇴출 수순을 밟을 것"이라며 "다만 12일부터 대학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해당 대학들이 당장 퇴출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영남외국어대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으로 첫 선정된 후 교과부로부터 이미 경영컨설팅을 받았고, 정원 조정 등 이행사항을 실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통보를 받게 돼 당혹스럽다"며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영부실대학은 지난달 학교폐쇄(퇴출) 명령을 받은 명신대와 성화대학을 포함해 총 18개교로 늘었다. 나머지 12개 대학은 현재 구조조정 과제를 이행하고 있으며 2012년 말 이후 경영부실 여부를 재심의 받게 된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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