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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빨간날' 116일…명절연휴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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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1차례뿐…총선·대선에 출근일 2일 줄어

며칠 전 회사 거래처에서 받은 내년 달력을 들춰보던 회사원 정승문(28)씨는 눈살이 살짝 찌푸려졌다.

매월 군데군데 '빨간 날'이 눈에 띄었지만 휴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찾아보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정씨는 "휴가를 붙여 쓸 수 있는 징검다리 연휴도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5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임진년(壬辰年)인 2012년 쉬는 날은 주 5일제 근무를 기준으로 116일이다.

올해와 비교하면 똑같고 2008년 115일, 2009년 110일에 비하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으레 눈에 들어올 법한 토·일요일과 이어지는 공휴일이 내년에는 석가탄신일(5월28일. 월요일) 한번 밖에 없다.

징검다리 연휴도 3.1절(3월1일. 목요일), 성탄절(12월25일. 화요일) 등 2차례뿐이다.

이처럼 연휴가 적은 것은 현충일(6월6일)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등이 수요일에 몰렸기 때문이다.

귀성·귀경에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 명절은 더 빡빡하다.

설날 연휴(1월22∼24일)는 일∼화요일이어서 앞에 토요일을 붙여도 나흘밖에 안 되며, 추석 연휴(9월29일∼10월1일)는 토∼월요일 사흘이 전부다.

다만 2012년에는 국회의원 총선거(4월11일)와 대통령 선거(12월19일)가 예정돼 있어 출근일이 이틀 줄었다.

한국천문연구원 안영숙 연구원은 "연휴가 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 휴일 수는 지난해와 차이가 없는 만큼 각 개인이 계획을 잘 세우면 효과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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