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경기 눈 온 뒤 기온 '뚝'
기상청은 21일 아침부터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과 따뜻한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새벽부터 낮 사이에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방에 약하게 눈이 내리겠다고 20일 예보했다.
눈은 일부 쌓이는 곳이 있겠지만 차량 운행 등 교통에는 큰 불편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 울릉도·독도가 1cm 미만이다.
기상청은 강수가 종료된 뒤 모레인 22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추워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5km 상공에서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남하하고 동쪽에 키가 큰 고기압이 기류의 흐름을 가로막아 기압계가 당분간 정체되면서 이번 강추위가 오는 2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기 시작하는 22일부터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22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충청이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서 강약을 반복하면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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