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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이사, 염기연 신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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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중순까지 잔여 임기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하 염기연)가 새로운 이사장을 맞이한다.

염기연은 20일 2011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제일화섬염공 한상우 대표를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난 한 이사장은 대구고와 계명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제일화섬염공에 입사, 1990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06년 염색가공산업 발전에 공로한 점을 인정 받아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5번의 수상 경력를 가지고 있으며 2010년부터 염기연 이사를 지내왔다.

염기연 이사장 자리는 함정웅 전 이사장이 과거 대구염색공단 이사장 당시 수십억원의 공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지난 10월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뒤부터 사실상 공석이 되다시피 했다. 함 전 이사장이 수감 상태로는 이사장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사장의 부재로 염기연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못했지만 지난달 23일 함 전 이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새로운 이사장 선출이 급물살을 타게됐다.

새로이 선출된 한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8월 20일까지 염기연을 이끌게 된다. 한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크지만 염색공단과 염기연, 업계의 화합을 이끌어내 지역 염색 산업을 성장시키는데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는 이달 17일 임기가 끝난 전성기 소장의 연임을 결정, 전 소장이 향후 2014년 12월 17일까지 염기연 2대 소장직을 맡게 된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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