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삼킨 펜을 뱃속에 지니고 살아온 7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21일자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76살의 여성이 소화 불량, 복통, 체중 감소 등으로 의사를 찾으면서 25년 전 삼킨 펜의 정체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펜을 삼킨 여성은 25년 전 펜을 이용해 목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는 중 실수로 펜을 삼켰지만 당시 의료기술이 발달되지 않아 펜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25년 전 삼킨 펜의 존재를 알게 된 의료진들은 곧장 수술을 통해 펜을 꺼냈고 펜의 상태는 놀랄 만큼 양호했다. 펜은 지금도 잉크가 있으며 종이에 글씨를 쓸 수도 있다.
의료진은 "펜 안에 잉크가 증발하지 않은 채 남아 있어서 25년 만에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글씨를 쓰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의학적으로 봤을 때에도 매우 희귀한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25년 전 삼킨 펜에 대해 누리꾼들은 "할머니 큰일 날 뻔 하셨네요", "25년 전에 삼킨 펜이 아직도 써지다니 신기합니다", "가장 수명이 긴 펜이네요", "내 몸속에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