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성탄절과 새해를 앞두고 22일 이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각각 발표했다.
조 대주교는 성탄 메시지를 통해 "성탄은 사람을 위해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신비이며 하느님이 사람이 되신 강생의 신비이다"며 "여러분 모두에게 아기 예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빌며 교구 100주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첫걸음을 준비하는 우리들 마음에 주님께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조 대주교의 신년 메시지에서 "새로운 한 해를 맞아 모든 이들의 마음에 참된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 참된 평화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태도를 버리고 함께 살아가려고 애쓸 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 대주교는 "새로운 한 해를 연다는 것은 희망을 갖고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와중에 국내에서는 정치적인 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우리가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자 노력한다면 희망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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