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TK로서 서울공화국과 싸우는 전사가 되겠습니다."
양명모(52) 대구시의원(북2)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23일 사퇴했다. 출마지역은 북구갑이다. 양 의원은 "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이 영남권 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문제 등 대구의 당면 현안들을 '나 몰라라' 하는 가운데 시의원으로서 대응하는 데 한계를 느꼈다"면서 "지역 현안을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토종 TK'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의지도 피력했다. 양 의원은 "지금은 수도권 패권주의가 팽배해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 요원한 실정이다"며 "헌법을 고쳐서라도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명문규정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며 "다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시의원직을 사퇴하게 돼 지역민들께 죄송하다. 더 큰 현안 해결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2006년 시의회에 진출한 양 의원은 건설환경위원장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특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양 의원의 사퇴에 따라 시의원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과 함께 치러진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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