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이웃을 위해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스님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도상 스님(화성사 주지'사진). 도상 스님은 평생 모아온 소장 작품을 선뜻 내놓는 '사랑 나눔 행복 도상 스님 소장전'을 개최해 수익금은 홀몸노인의 겨울나기를 위해 쓸 계획이다. 전시회는 27일부터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소장전에는 스님이 40여 년 동안 수집해 온 수월관음도를 비롯해 운보 김기창, 해강 김규진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도상 스님이 직접 조각한 서각 작품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도상 스님은 "작가랄 것까지는 없지만 서각과 목공예 작업을 꾸준히 하면서 인연 있는 작품을 모아왔다"면서 "제가 가진 것을 나누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는 도반이 되자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010-9735-8032.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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