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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고고도 무인정찰기 3개기종 경쟁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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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고고도 무인정찰기 3개기종 경쟁체제로

북한 전역을 정밀 감시하기 위한 핵심전력인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의 도입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이후로 늦춰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6일 "미국이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를 한국에 판매하겠다는 의향서(LOA)를 아직도 보내지 않았다"면서 "HUAV 도입 사업이 2016년으로 1년 늦춰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측과 올해 글로벌호크 구매 협의를 못하게 되어 내년에는 경쟁체제로 사업계획을 새로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HUAV 도입사업은 글로벌호크와 팬텀아이, 글로벌옵저버 등 3개 기종 경쟁체제로 바뀌었다.

그러나 대당 4천억원으로 예상되던 판매가격이 9천400억원까지 치솟은 글로벌호크는 가격을 낮추지 않는한 구매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소식통은 "미국에서 개발되어 시험평가 중인 글로벌호크급의 무인정찰기인 팬텀아이와 글로벌옵저버 등 2개 기종에 대한 평가자료를 제출해주도록 미측에 정식으로 요청했다"면서 "자료가 도착하면 이를 검토해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소식통은 "미국은 HUAV를 전략무기로 분류해 판매를 꺼리고 있기 때문에 2개 기종에 대해서도 자료 제출을 늦추거나 판매에 부정적일 수 있다"면서 "국외 도입 뿐아니라 국내 개발 등으로 사업방식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팬텀아이는 19.8㎞ 상공에서 최장 4일간 비행할 수 있고, 적 레이더에 방해받지 않고 0.3m 해상도의 정보수집이 가능하다. 150마력 엔진 2기를 탑재하며 날개 길이 45.7m, 순항속도 시속 280여㎞에 이른다.

글로벌옵저버는 적의 대공미사일이 미치지 못하는 20km 상공에서 일주일간 비행할 수 있고, 인공위성을 통해 운용된다. 날개 길이 53m에 정찰 반경은 500km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대북 감시·정찰능력 확보를 위해 전작권이 환수되는 2015년까지 글로벌호크 도입을 추진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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