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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모아(26'경북대 수의학과 본과 4학년) 씨와 아버지 손효원(59) 씨가 이웃사랑 코너에 소개된 송은미(가명'23'본지 지난달 30일자 8면 보도) 씨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손 씨는 "비록 작은 손길이지만 필요로 하는 곳에 따뜻하게 쓰일 수 있으면 좋겠다. 간이식 수술을 받은 은미 씨 아버지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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