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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 명소 '달성보' 현장을 가다] 확 달라진 낙동강…한겨울 물구경 연신 탄성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하리에 건설된 달성보가 시민들의 인기 관람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하리에 건설된 달성보가 시민들의 인기 관람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하리에 있는 달성보가 시민들의 관람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평일에 1천여 명, 주말에는 6천여 명의 외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고 있다.

달성보건설단 관계자는 "다년간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며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개방된 달성보는 달성군 논공읍 하리와 경북 고령군 개진면 인안리를 잇는 보로 낙동강을 항해하는 뱃머리를 형상화해 건설됐다. 총 연장은 580m(가동보 162m, 고정보 418m), 높이는 9.5m로 최적의 유량조절이 가능한 회전수문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달성보는 다기능 보로 안전과 순항(크루즈)을 형상화해 새 시대에 대한 희망과 건강한 자연, 문화의 강을 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보 우안(고령 측)에는 941㎾ 소수력발전시설 3대가 설치돼 있으며 연간발전용량은 1만6천㎿h이다. 이는 1천400가구가 무공해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달성보에 설치된 가동보는 원반부를 회전시켜 수문을 개폐하는 회전식 수문으로 평상시는 직립해 월류시키고 홍수 시에는 아래쪽으로 내려 전량 통수시킨다. 보 상류 퇴적물 방출 시에는 수문을 위로 들어 퇴적물을 배출하는 등 최적의 유량 조절이 가능하고 하층의 퇴적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달성보는 지난 장마 때 수문 시험운전을 거쳤으며 2천300만㎥의 하도 준설로 인해 5천600만t의 저류용량을 가지게 됐다.

보에는 어도를 따라 물고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어도관찰실이 있으며 타임캡슐 광장이 들어서는 논공지구와 도동나루터를 복원했다.

또 수달습지, 휴양형 슬로비치 시설이 조성되는 현풍지구, 생태탐방시설과 수질 개선을 위한 갈대정화습지가 들어서는 옥포지구 등 6개 지구의 생태하천 조성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각 지구마다 체육시설 등을 적절히 배치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둑과 생태지구에는 각각 17㎞, 28㎞씩 총 45㎞ 길이의 자전거 길이 조성됐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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