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렬 전 수성구청장(52)이 28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대구 수성을)을 마치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청장은 "민선 4기 수성구청장으로서 지역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주민에게 봉사한 경륜을 디딤돌로 삼아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역사회의 절대 약자, 상대적 소외계층들에 대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토종 TK'로서 지역주민의 뜻과 의사를 성실하게 받들고 상향식 주민밀착형 생활정치를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 경영과 국가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대구중, 대륜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나라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중앙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수성구청장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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