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호동 근황 영상 논란, 시청자 '분노'에 제작진 '실수 해명'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 근황 영상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탈세 혐의로 인해 잠정 은퇴 중인 강호동의 근황을 소개하며 등산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그리고 "외부 활동을 일체 자제하고 있으며 건강 관리와 정신적 안정을 찾기 위해 등산 등의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하며 자막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 영상은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강호동이 설악산에 올랐던 장면으로 밝혀져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영상에서 '1박 2일' 자막을 지운 채 내보내 시청자들로 하여금 강호동의 최근 근황 영상으로 착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강호동 근황영상 논란 불쾌하다", "자료화면을 근황영상이라고 속이다니", "자료화면이라고 표기하지 않을망정 자막을 지우다니 시청자를 속이는 행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호동 근황영상 논란이 거세자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은 "해당 자료가 스틸 사진이라서 미처 자막 체크를 하지 못했다. 출처 표기가 안 된 것은 실수다. 의도가 있어 표기 안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