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서민생활 개선에 국정 초점"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서민들이 살기 힘들다고 걱정인데 어려운 서민생활이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국정의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어 이같이 말한 뒤 "무엇보다 물가를 잡아야 한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대졸자보다 더 쉽게 열린 고용사회로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경제위기와 관련, "열심히 잘하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엇이 닥칠지 모를 때가 위기지, 준비를 안팎으로 한다면 부정적인 위기만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는 양대 선거가 20년 만에 있다"면서 "혼란스럽다고 하지만 잘하면 희망적일 수도 있다. 긍정적 변화라고 생각하고 불안요소를 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 등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완벽히 대비하고 있어 국민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면 된다"면서 "시간은 걸리지만 한반도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갈등하고 서로 존중하지 않으면 사회가 마이너스가 된다"면서 "힘든 기간에 마음을 나누고 물질도 나누는 등 서로 존중하고 아끼는 것이 자산이 된다"고 밝혔다.
신년인사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각부 장·차관, 주요 경제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이 박 비대위원장과 만난 것은 지난해 12월22일 이후 12일 만이지만 별도 단독회동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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