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기업 수출을 위한 2012년 해외 마케팅 일정을 확정했다.
시는 3월 동남아'남미를 시작으로 4월 중미'아프리카, 5월 아프리카'중동'CIS, 6월 아시아'동유럽, 9월 중국'동남아'일본, 10월 유럽'미국, 11월 인도 등 매월 2, 3회씩 모두 16회에 걸쳐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국과 FTA가 발효된 아시아, 유럽 지역과 발효를 앞둔 미국 등지가 주요 파견 대상이며 성장세가 뚜렷한 남미 지역 공략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무역사절단 파견과 함께 전 세계 유력바이어 초청 행사를 연 4회 개최하고,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유명 전시회에 대구공동관을 구성해 모두 28회 참가하는 등 2014년까지 수출 목표 100억달러 달성을 본격화한다.
새해 첫 무역사절단 파견 지역은 베트남(하노이), 태국(방콕), 필리핀(마닐라) 등 동남아 3개 지역이다. 3월 파견을 목표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오는 13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파견 규모는 대구소재 수출 중소기업 10개사 내외로 종합품목 가운데 현지 진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 위주로 선정한다.
베트남(하노이)은 플라스틱 재료'비철금속(구리, 아연 등)'섬유'기계류 등, 태국(방콕)은 한-태 FTA 관세인하 효과가 있는 전기'전자'철강'석유화학 제품 및 부품 등, 필리핀(마닐라)은 의료용품, 생활용품, 자동차부품 등에서 유망하다.
참가업체는 현지시장 정보, 바이어리스트, 1대1 바이어 상담, 통역, 이동 차량 등을 지원 또는 제공받을 수 있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세계 경제 침체로 수출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대구시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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