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쌀값 항의 농민들, 청와대 인근서 쌀 반납시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쌀값 항의 농민들, 청와대 인근서 쌀 반납시위

정부의 쌀값 관리정책에 항의하는 농민들이 11일 청와대 인근 도로에 쌀을 쏟으며 '쌀 반납' 시위를 벌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회원 4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쌀 공공비축제 폐지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시행을 요구하며 나락 포대를 쌓으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40㎏짜리 3포대가량을 도로에 쏟았다.

전농은 이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쌀값 하락으로 신음하는 농민의 요구에 묵묵부답이던 정부는 쌀값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가 무섭게 물가 상승 주범이 쌀값인 양 여론을 호도하며 저가미를 방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정부가 쌀값을 잡겠다고 공공비축미를 방출하면서 쌀 시장이 교란되고 소비자의 신뢰도 무너지고 있다"며 "소비자물가지수 비중이 1.4%에 불과한 쌀값을 잡아 물가를 낮추겠다는 계획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30분께 전농 나주·순천지부 농민들이 쌀포대를 들고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으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쌀포대 9개가 터져 쌀알이 역 계단에 뿌려지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한우값 폭락에 항의하는 농민들이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한우 반납' 시위를 벌이려 했으나 경찰이 각 지역 톨게이트 등 주요 지점에서 이들의 상경을 막아 무산됐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