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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대] 박스권 상향돌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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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증시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새해 증시는 박스권 하단에서 견고한 지지력을 확인하며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1,850선으로 수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상 삼각 수렴형 패턴이 끝나는 단계에서는 위쪽이든 아래쪽이든 증시의 방향성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 시기가 다음 주가 될지 설연휴 이후가 될지 정확히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증시의 횡보 흐름은 점차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인 지수의 수렴 이후에는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 일정상으로도 월말로 예정된 EU 정상회담이 유로존 해법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염두에 둔다면 박스권 이후 장세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결국은 주가가 오르느냐 내리느냐의 문제다. 그런 점에서 유로존 재정위기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악재가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유로존 문제에 대한 시장의 내성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유로존 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힘들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그러나 유로존 문제로 박스권 하향 이탈 가능성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이후 여러 차례 반등에 성공한 1,800선의 신뢰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맴돌고 있는 사이 미국 증시는 전고점을 돌파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박스권 상향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우리 증시도 지금보다 위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길 필요가 있다. 업종별로는 실적 기대감이 여전한 IT'자동차'보험'내수소비재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자.

최영준 삼성증권 대구중앙지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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