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이윤 환원'지역사회 봉사 마음으로 기부"

안동세영종합건설 전통시장 상품권 1억원 구입

"전통시장도 살리고 기초생활 수급자도 도우니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평소 추구해 온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약속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기부했습니다."

안동에 본사를 두면서 100대 건설기업에 포함된 중견업체인 세영종합건설㈜ 안영모(56'사진 오른쪽) 대표의 통 큰 기부가 엄동설한 얼어붙은 마음들을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안 대표는 12일 안동시가 마련한 설 명절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팔아주기 행사'에 참석해 전통시장 상품권 1억원어치를 구입, 안동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권영세 시장에게 기탁했다.

안동시는 안 대표가 전한 상품권을 불우이웃 500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어서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는 동시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안 대표는 2005년 세영종합건설사가 건축한 아파트 10채를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써달라고 안동시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장학금 기부와 불우이웃 돕기를 이어오는 등 지방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문 통 큰 기부로 주위의 칭송을 듣고 있다. 안 대표는 내년 완공 예정인 안동시 용상동 2차 세영리첼아파트(25평형) 10가구(약 15억원 상당)를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기부하기로 했다.

안 대표는 "아직도 우리주위엔 어렵고 힘든 이웃이 많이 있다. 연말연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2007 한국을 빛낸 기업인 대상'과 '제1회 안동 기업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영종합건설㈜은 지난 1992년 자본금 100만원으로 건설업에 뛰어들어 20여 년 만에 1군업체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전북 무안, 충북 충주시, 광주 수완, 강원 원주시 등에 크고 작은 아파트 2천300여 가구를 분양하는 등 중견 건설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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