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SI 일감몰아주기 조사 마무리 단계"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에 대한 내부점검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16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내 신림동 소재 전통시장인 신원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중하게 제재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SI·물류·광고 등을 대대적으로 점검했다. 그때 대기업들의 내부 계열사 거래 중 88%가 수의거래였다. 오해 소지가 충분하다"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상인들로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가까이 버스정류장을 개설해달라', '소 값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관련부처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는 19일 시민단체의 소 값 가격정보 발표를 지켜본 뒤 "공정위가 나서야 할 필요가 있는지 적극적으로 보겠다"라고 말해 심층조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