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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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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포스코는 1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CEO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정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정 회장의 연임은 3월 16일 열리는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 회장은 48%의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 주주들로부터도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어 연임이 결정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정 회장은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포스코에 입사해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부문장 등 현장과 기술 관련 주요 핵심 보직을 거치며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이와 함께 EU사무소장과 포스코건설 사장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경영과 그룹 경영에 대한 마인드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작년 실적 잠정치도 공시했다.

포스코 단독 기준 작년 매출액은 39조1천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조1천960억원, 순이익은 3조2천683억원으로 각각 12.3%, 13.6%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늘었지만 원료가격이 훨씬 더 큰 폭으로 급등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와 원료가격 급등에도 영업이익을 4조원 이상 달성했다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포항'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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