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세계지도자 춘제 메시지 쇄도
세계 각국의 주요 지도자들이 용띠 해인 임진년 춘제(春節·음력설)를 맞아 중국 지도자와 인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해왔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2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각국 지도자들이 춘제를 계기로 새해 인사와 더불어 중국과의 정치·경제 분야 협력 강화와 상호 발전을 희망해온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일 설을 쇠는 모든 사람에게 번영과 건강 등을 기원하는 신년인사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유엔 본부를 전담 취재하는 중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어로 '신녠콰이러(新年快樂)'라는 인사말을 건넨 데 이어 용띠해를 맞아 중국인에게 운수대통을 기원했다.
반 총장은 이어 춘제를 맞아 중국인민에게 신년 인사를 담은 비디오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반 총장은 "용띠 해인 임진년의 시작인 춘제는 가족과 친구들이 서로 모이고 새로움의 시작"이라며 중국 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19일 임진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중국 측에 "2012년은 일중 수교 40주년으로 양국 국민 간에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최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에게 "2011년 프랑스와 중국 관계에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으며 양국이 장기적이고 변하지 않는 우호관계를 갖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담은 설 신년 메시지를 보냈다.
아울러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그리스의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태국의 잉락 친나왓 총리, 파키스탄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 등도 이 행렬에 동참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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