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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3호선 "구미 연장, 대구경북 상생망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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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간 건설 논란 재연…"건설부채 시 감당의문 전면 재검토" 의견

4월 총선을 앞두고 도시철도 3호선(이하 3호선) 건설과 관련된 논란이 대구지역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호선이 빚덩이 흉물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전면 재검토하자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3호선을 연장해 대구경북 광역 경제권 구축에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대구 북을 선거구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등록한 조영삼 예비후보는 30일 '3호선 구미 연장'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3호선을 구미산단까지 연장하여 대구와 구미를 잇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대구'구미광역경제권을 만드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며 "대구'구미광역경제권 구축은 대구와 구미 두 지역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동갑 선거구에 등록을 한 임대윤 예비후보는 '3호선 사업 자체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임 예비후보는 "대구시가 과연 1조5천억원 공사비 가운데 6천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부담할 능력이 있나 의문이다. 더구나 3호선 공사로 대구시 부채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3호선 공사가 완료되면 버스이용승객도 줄어들어 올해 85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버스운영보조금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3호선은 대중교통망 확충이라는 혜택에도 불구하고 소음'경관 문제와 사생활과 상권 침해 논란 등이 우려된다"며 "대구시가 지금이라도 3호선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호선은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총연장 23.95㎞, 정거장 30개소, 차량기지 1개소, 주박기지 1개소 규모로 총사업비 1조4천282억원을 투입돼 2014년 개통 예정이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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