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암브로시오회'(회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지도 이창영 신부) 회원들은 30일 오후 4시 교구청을 찾아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상임이사 이정효 신부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조 대주교는 이날 성금을 받는 자리에서 "대구대교구는 지난해 교구 설정 100주년을 지내면서 특별히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성금은 해외 극빈국 아동 결연사업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브로시오회 우동기 회장은 "이번 첫 인연을 계기로 앞으로 해외 극빈국 아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암브로시오회'는 우 교육감을 비롯한 교구 관할 지역 내 가톨릭 신자이자 고위공직자들의 모임으로 국가권력의 부당한 간섭에 맞서 교회의 고유권한을 지켰던 '공직자들의 수호자' 암브로시오 성인을 본받고자 이름을 지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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