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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출신 아내 "야당 남편 '잘 못' 만나 고생길,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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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고려인 '허가이 루이자'. 한국 이름은 허행복. 루이자라는 말에 행복이라는 뜻이 있어서다. 그녀는 이제 '대구댁'이다. 그녀의 남편(이헌태 민주통합당 대구 북을 선거구 예비후보)이 4월 총선에 출마하는 탓에 부산에 있는 러시아 무역회사도 그만두고 대구로 거처를 옮겼다. 재외동포나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게 허 씨의 생각이다.

그녀는 이 예비후보가 5년 전 상처한 뒤 2009년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홀몸노인을 위한 '아리랑요양원' 초대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2010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이 예비후보와 결혼했다. 이 예비후보는 "남편 잘못 만난 탓에 월급 많은 좋은 직장도 버리고 대구에서 어렵고 힘든 야당 정치인의 내조자라는 고생길에 들어섰다"고 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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