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업 공장장을 지낸 전문경력자들이 자신들의 산업현장경험을 대학에 전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과 울산지역 기업 공장장 출신자들로 구성된 울산시 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회장 박종훈)는 2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교육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울산대 산업대학원은 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 회원에 대해 교육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대학원 교수활동 기회를 부여한다. 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는 산업대학원 교육 개발과 자문 활동을 하고 산업체 재직자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울산대 산업대학원은 산업체 종사자들을 위해 테크노 CEO과정과 에너지관리 전공을 신설했다.
박주철 울산대 산업대학원장은 "대학은 산업체 전문경력자의 오래된 현장경험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게 됐고 산업체 경력자들은 퇴임 후 사회 기여로 보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는 현재 SK에너지 부사장을 지낸 박종훈 울산대 초빙교수를 비롯해 SK에너지 등 석유화학 분야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의 임원급 퇴직자 7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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