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이시아는 신홍직 초대전을 28일까지 연다. 부산과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우리나라 자연 풍경을 사실적 재현을 넘어 풍토성과 지역성 등 우리 자연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작가는 구상회화가 가진 충실한 묘사 대신 불분명한 형태에 주목, 자연에서 얻은 감동을 재료가 가지고 있는 물성과 작가의 직감으로 표현한다. 강렬한 원색은 밝은 빛을 받아 세찬 기운을 뿜어내고, 거침없는 붓질과 속도감을 수반한 나이프의 터치가 어우러져 현란한 인상을 남긴다. 작가는 "설명적인 형태의 재현보다 화면 전체의 조화와 리듬에 주목하고, 다 그려지지 않은 듯한 아쉬움, 다소 불친절한 이미지 전개를 통해 궁극에는 사실성을 넘는 추상성과 추상성을 넘는 사실성이 지니는 시간적 여운을 남기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갤러리웅은 갤러리이시아로 이름을 바꾸었다. 010-3686-8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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