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육 현안 해결에 지혜를 모읍시다."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의 8개 구'군 지자체장들은 23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학교폭력 근절과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우동기 시교육감은 8개 구'군 지자체장과 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학교폭력 발생시 학교와 지자체, 의료, 경찰 관계자 등이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 ▷범시민 '폭력 멈춰(STOP) 운동' 전개 ▷매일 10분 이상 조'종례 실시 등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등 학교폭력 근절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우 교육감은 또 지자체가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자녀를 돌보기 위한 지역아동센터 지원 ▷공'사립 도서관의 토요일 개방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운영 ▷학교와 연계한 축제 개최 ▷주민자치센터 및 종합복지관 토요프로그램 운영 확대 ▷구청별 '토요 디베이트(토론) 리그' 개최 등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토요 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교육은 학교뿐 아니라 지역 사회 모두가 나서야 하는 문제로 시와 구'군도 동참해 학생들이 밝고 건강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구청장'군수협의회(회장 이종화 북구청장)는 학교폭력 근절 결의문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학생 생활 안전지도,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의 하교 후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유해 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각 학교의 토요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문화'체육'예술 분야 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체험 활동 장소 제공,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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