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4월 8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대구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후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육상 관련 국제대회여서 당시 달궈졌던 육상 열기가 얼마나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회는 2001년 시민건강 증진 및 화합의 장 마련, 육상 발전 등을 위해 대구마라톤대회로 문을 연 뒤 2009년 국제대회로 격상됐고, 참가자도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4대 국제마라톤대회로 자리 잡았다. 9일 참가 신청이 마감되는 이번 대회에는 풀코스 4천 명, 10㎞ 1만1천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만5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는 1만4천8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엘리트 코스는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의 마라톤 루프 코스에 교통 통제 등 시민 불편을 고려해 약간의 변화를 줬다. 지난해 교통 통제로 지산'범물동 등 시민 불편이 심했던 수성못 남편 둘레길 대신 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 구간으로 변경해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채보상공원을 출발, 수성네거리→범어네거리→황금네거리→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를 돌아 국채보상공원으로 오는 루프코스를 3바퀴 돌게 된다.
마스터스 풀코스는 참가 동호인들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거리 응원과 레이스가 힘든 범안유료도로 구간을 빼는 대신 국채보상공원을 출발, 신천역→대구역→태평네거리→계산오거리→두류네거리→감삼역(반환)→반월당 구간으로 변경했다. 마스터스 10㎞ 코스는 국채보상공원에서 청구네거리, 신천역을 경유해 마스터스 풀코스의 5㎞ 지점(전매청)에서 되돌아오는 코스로, 마스터스 풀코스 주로에 포함되는 구간이어서 통제구간을 줄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들 코스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 대한육상경기연맹(KAAF)의 공인 인증서를 획득했다.
또 시민과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발 시간도 오전 8시로 한 시간 당겼다.
김선대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국내 최초의 루프코스 운영과 전 구간 도심을 달리는 대회로,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의 거리와 관광명소를 경유하게 돼 선수들의 기록 향상은 물론 대구시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가자를 위한 거리 응원과 공연, 대회 사진전과 포토존 등 이벤트와 볼거리로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marathon.daegusports.or.kr)나 대구국제마라톤 사무국 전화(053-355-3872, 3), 팩스(053-355-3901)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풀코스 3만원, 10㎞ 2만원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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