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4일 허위사실을 언론에 제공해 이를 보도하게 한 혐의로 김천선거구 송승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자원봉사자 A씨를 김천지청에 고발하고, 송 예비후보를 수사의뢰했다.
김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송 예비후보 측은 이달 6일 '이철우 예비후보가 쌀직불금을 부당수령하였다'는 허위사실을 적시한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달 9일에는 '이철우 후보가 지난해 6월 중순 김천시내 한 식당에서 모임 관계자 13명과 저녁을 같이한 것과 관련, 김천시선관위가 1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제공해 이를 보도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언론 보도자료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으로, 내용의 경중이나 피해 당사자의 신고 여부를 불문하고 위법행위가 밝혀질 경우 검찰에 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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