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의회 채옥주의원 도청 신도시 여성친화도시(Women Friendly City) 조성

제253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질의

지난 14일 제253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포항 출신 채옥주 경북도의원은 도청 신도시 지역의 '여성친화도시(Women Friendly City)' 조성을 촉구했다. 채옥주 도의원은 경북도가 안동과 예천 일대에 들어설 도청 신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인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에 개발계획 확정 및 승인․고시를 마무리하는 것과 관련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해 질의했다.

여성친화도시는 도시공간 정책 영역의 확대 차원에서 신도시 개발계획 수립시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계획과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도시가 여성친화적으로 된다는 것은 노약자나 장애인에게도 살기좋은 도시가 된다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예를 들어서 도시에 육교가 들어서거나 건물이 들어설 때 출입 통로가 계단식이 아니라 슬라이딩 시설을 하면 여성이 유모차를 끌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노약자들이 보행기를 밀거나 장애인이 휠체어를 탈 때도 편리하다. 이런 개념이 여성친화도시 개념이다. 여성친화도시가 여성만 살기좋고 편리한 도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채의원은 "신도시 조성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개념이 도입되지 않으면, 조성된 도시의 공간과 설계를 바꾸고 재공사를 해야하는 등 이중투자와 재원낭비가 불가피하다. 이를 막기 위해서도 새롭게 조성되는 도청 신도시는 여성친화도시로 조성돼야한다"고 했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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