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무한도전' 8주째 결방 "익숙하지 않은 호사, 공허해..."
'무한도전'이 8주째 결방에 김태호 PD가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김태호 PD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생긴 이상한 버릇… 귀중한 이 잉여시간 조금이라도 의미있게 보내려 TV정면에 앉아 왼손에는 책, 오른손에는 스마트폰, 무릎 위에 아이패드를 놓고, 어거지로 번갈아 들여다본다. 그러나 익숙지않은 호사인지,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글을 올렸다,
이는 MBC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무한도전'이 장기 결방 사태에 접어들자 김태호 PD가 그와 관련된 심경을 전한 듯 하다.
또한 김태호 PD는 심경을 전하기 앞서 한 트위터리안이 "사측은 손해 볼 거 없다는 태도에 딴 프로그램들은 잇몸으로든 결국 돌아가고 '무한도전'만 결방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자연히 '무한도전'만 도태될 것 같다는 생각 안 드시나요? 불안하네요"라고 묻자 "제 속은 어떻겠어요?"란 답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김태호 PD의 심경 고백을 보니 '무한도전'이 더 그립다", "8주 째 웃을 일이 없어요", "당사자인 김태호 PD의 심정은 오죽할까", "하루 빨리 MBC의 방송이 정상화되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MBC 노동조합은 지난 1월 30일을 기해 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하고 있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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