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간 막판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는 곳이 많아 유권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후보 등록을 마친 후에 후보단일화가 이뤄진 경우, 사퇴한 후보의 이름도 투표용지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등록이 끝난 지난달 이미 투표용지 인쇄가 모두 끝난 상태다. 따라서 일부 지역에서 후보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사퇴한 후보의 이름은 그대로 투표용지에 남게 된다. 선관위는 유권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투표소에 후보단일화로 인한 사퇴후보를 알리거나 언론 등을 통해 후보사퇴를 공지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후보자들의 막판 후보 사퇴로 투표장에서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사퇴한 후보에 기표하면 사표가 되는 만큼 유권자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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