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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문권PD의 친필유서 사본 공개 "'ㅂ' 필체가 상당히 다르다" 조작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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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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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문권PD의 친필유서 사본 공개 "'ㅂ' 필체가 상당히 다르다" 조작논란

故 손문권PD의 친필유서로 추정되는 사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한 매체는 손문권PD가 직접 작성했다는 친필유서의 사본을 단독 입수해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유서의 내용은 앞서 언론을 통해 밝혀졌던 것도 동일했다.

이 유서에는 "내가 아끼는 만큼, 사랑하는 만큼 잘해주면서 살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생각보다 내가 너무 부족한거 같다. 당신이 내게 해준거에 비해서도 너무 부족한 사랑이다. 이제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려온다"고 쓰여 있다.

그러나 유가족 측은, 과거 손PD가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비교해볼 때 'ㅂ'의 필체가 상당히 다르다고 지적하며 처음 경찰 측으로부터 받았던 유서와 내용도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생인 손 PD는 2007년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임 작가와 조연출로 만나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 PD는 설 연휴 직전이었던 지난달 21일 오후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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