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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미만 사업장, 직업병 돌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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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건강센터' 성서에 개소…상담·교육 방문서비스도 제공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별도 비용부담 없이 기초 산업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건강센터'가 24일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문을 열었다.

성서공단 내 대구비즈니스센터에 들어선 근로자건강센터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이 위탁운영하며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돌보게 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업무상 질병재해자 10명 중 6.3명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이들 사업장은 법적으로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고 경제적 여력도 부족해 근로자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와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물리치료사, 생활체육지도사, 상담심리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근로자들의 직업병이나 질병에 관한 상담 ▷직무스트레스와 직업환경 등 상담 ▷건강진단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업무적합성 평가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뇌심혈관질환예방 등 각종 업무상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관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매달 첫째, 셋째 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근로자들은 내원상담, 이동상담, 전화상담, 사이버상담(홈페이지)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상담이나 교육을 신청할 경우, 사전 예약을 받아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구 근로자건강센터 이미영 센터장(동산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근로자건강센터는 근로자들이 부담없이 방문해 산업보건관련 전문가와 편히 상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업병 및 직업관련성 질환의 예방을 목표로 하는 만큼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근로자와 사업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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