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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화합·대선 승리" 9명 주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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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첫 TV토론회

새누리당 '5'15 전당대회'에 출마한 9인의 후보들은 7일 방송 3사 주최로 열린 첫 TV 토론회에서 '당 화합'과 '대선 승리'를 한목소리로 쏟아냈다. 이날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첫 후보자 합동 TV 토론회에서 9명의 주자들은 일제히 소통과 화합을 통한 계파 해소와 정권 재창출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력한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황우여 후보는 "소통은 결국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마음부터 출발한다. 대선을 앞두고 한마음으로 뭉쳐야 하는데 그간 소외된 분이나 소외된 영역이 없는지 관심을 기울이면서 화두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친이계인 심재철 후보는 "소통과 화합은 국민으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함"이라면서 "기득권을 포기하는 차원에서 국회의원 숫자를 50명 줄이고 선거구 '게리맨더링'의 잘못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른 친이계인 원유철 후보는 "(친이'친박 등의) 분열적 사고로는 희망을 못 주며 이제 국민만 바라보고 뛰는 후보, 그런 사람으로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박 측 후보들도 계파 정치 해소를 강조했다. 유기준 후보는 "계파정치는 안 된다. 지금 친박이 많다고 독식체제로 가면 안 되고 탕평인사를 해야 한다"고 했고, 이혜훈 후보도 "당내 화합이라는 게 힘 있는 사람이 먼저 몸을 낮춰야지, 비주류를 배제하고 그러면 화합이 안 된다. 인사가 제일 중요한데 당직개편 시 비주류를 배려하고 탕평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친박계인 정우택 후보는 "최근 친박, 비박 얘기가 나오는데 이런 것이 없어야 하며 앞으로 대선 후보와 당이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주자 김경안 후보는 "당내 소계파 활동은 기득권 지키지 내지 이익 나눠먹기로 비친다. 계파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김태흠 후보는 "소통은 양보와 이해에서 출발한다. 역지사지의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선 승리에 대한 후보들의 논리 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유기준 후보는 "경제정책의 대변화와 경색된 남북관계의 해소가 필요하다"고 했고, 김태흠 후보는 "민생을 챙기고 총선에서 약속한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철 후보는 "젊은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현실에 맞는 일자리, 주택, 교육, 대중교통 등 맞춤 공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문종 후보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민생에 다가가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했고, 김경안 후보는 "대선의 시대정신은 복지로, 당의 정책기조도 복지와 경제민주화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혜훈 후보는 "수도권 2040세대의 마음을 못 얻으면 대선은 필패이며 그들의 불안과 박탈감을 해결하지 못하면 대선승리의 꿈을 꿀 수 없다"고 했고, 정우택 후보는 "대선 승리의 가장 중요 과제는 당내화합으로 하나가 돼야 국민의 지지를 받고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 간 일대일 문답에서 당 대표로 유력시되는 황우여 후보에게 질문 공세가 집중됐다. 황 후보는 개헌과 관련해 "대선 후보들 간 논의를 통해 완전한 대통령제로 가든가, 내각제로 가든가 해서 최소한 권력을 분담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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