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하지 마세요/구양서 지음/그루 펴냄
사소한 오해로 인한 사람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고 치유 방법 중 하나로 오해의 사례를 엮어냈다. 저자는 "살아오면서 사소한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굴절되고 훼손된 인간관계를 이 책으로 복원하고 맑고 밝은 날들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한다. 현역 세무사인 저자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4,130m를 등정한 산악인이다. 207쪽, 1만2천원.
◆화산군 리용상/박순교 지음/생각나눔 펴냄
화산 리씨의 시조인 리용상은 대월(현재 베트남) 황제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리용상은 핍박을 피해 대월을 떠났고, 중국을 거쳐 1만km의 대장정 끝에 1226년 고려에 정착했다. 베트남 역사서인 '대월사기'를 철저히 분석, 리용상의 삶을 추적했다. 272쪽. 1만2천500원.
◆죽은 물푸레나무에 대한 기억/권진희 지음/푸른사상 펴냄
대구 출신으로 1996년 계간 '사람과 문학'으로 등단한 권진희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아버지, 어머니, 아내, 딸 등 가족과 더불어 벽돌, 나무, 새 등 사회적 존재로서 관계를 맺은 다양한 타자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삶의 의미를 성찰한다. 120쪽. 8천원.
◆대구/상희구 지음/황금알 펴냄
상희구 시인의 연작장시 '대구'가 100편으로 끝을 맺었다. 북구 칠성동의 고향집에 대한 추억부터 금호강에 대한 장대한 묘사로 마무리했다. 시인은 사투리를 시적인 언어로 승화시켜 고향과 지리, 풍물을 노래한다. 1942년 대구 생인 저자는 1987년 월간 '문학정신'으로 등단했다.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이다. 196쪽. 1만2천원.
◆흔적/김규련 지음/도서출판 그루 펴냄
팔순을 훌쩍 넘긴 저자가 지나온 삶의 흔적과 일상을 반추하며 써내려 간 수필 32편을 담았다. 저자는 "나의 흔적은 남루하고 미소하고 고독하다. 심한 여독으로 몸살 앓으며 길섶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자는 1968년 '수필문학'으로 등단했으며 대구수필가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190쪽. 8천원.
◆반은 웃음이요 반은 울음인 것을/이주희 지음/북랜드 펴냄
'까치야 까치야', '쇠똥구리는 쇠똥구리로 살고'를 낸 수필가 이주희의 세번째 수필집이다. 제26회 허균'허난설헌 문학, 문화예술상 본상을 수상했다. 젊은 시절의 추억과 생활 속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정갈한 문체로 풀어냈다. 안동 출신으로 대구문인협회 회원이며 청구문화제 수필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140쪽. 9천원.
◆회상/홍미영 지음/한비 펴냄
제3회 미당 서정주 시회 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지금까지 펴낸 시들을 묶어 지난 삶의 흔적, 인생의 행로를 되짚었다. 저자는 "내가 그리는 세상은 사랑으로 모든 이들이 충만해 외롭지 않고 슬프지 않은 세상을 그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대구문인협회 회원이며 행복경영연구소장, 웃음치료사, 인상상담심리사로 일하고 있다. 130쪽. 1만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