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곳은 교육'유학 등 학원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1분기 1만6천여 건의 채용공고 중 구인공고가 많았던 직종을 분류한 결과 대구에서는 교육'유학 학원이 3천606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증권'카드가 3천483건으로 뒤를 이었다. 경북은 전기'전자'제어가 1천771건으로 가장 많아 대조를 보였다.
대구의 경우 백화점'유통'도소매가 2천253건 등으로 전체 일자리의 60%가 교육'소비 등 생산시설과는 거리가 먼 업종들로 채워졌다. 반면 경북은 전기'전자'제어를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 금속'재료'자재 등 생산시설을 갖춘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관광지가 많은 제주, 강원지역의 경우 호텔'여행'항공에서 일자리 수요가 가장 많았다. 또 울산은 자동차'조선'철강의 일자리 수 비중이 37.1%, 경남은 자동차'조선'철강의 채용공고 비중이 31.3%로 가장 많아 지역적 산업 생산 구조를 그대로 보여줬다.
일자리 편중 양상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전국적으로는 60만 건의 채용공고 중 60%가량인 36만 건이 서울에, 경기지역에도 20%가 넘는 12만여 건이 등록돼 서울'인천'경기에만 85%의 일자리가 몰렸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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