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공연장은 만 7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찍부터 클래식 음악을 통해 아이의 정서적 소양을 길러주고 싶어도 달리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코엔코 두비두비 음악회'는 아이들이 즐거운 동요와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회다. 22일 오전 10시 40분과 낮 12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대구 어린이회관 꾀꼬리 극장에서 공연되며, 7월 4일에는 김천문화예술회관, 7월 12일에는 대구달서구첨단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두비두비 음악회는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 곡을 클라이막스 2분 내외로 편곡해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했으며, 공연 중간중간에 동요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꾸몄다. 올해는 호두까기 인형을 편집해 실제로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현악기를 비롯해 금관, 목관, 타악기의 다양한 소리를 경험하고 발레 공연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료 전석 1만2천원. 053)741-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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