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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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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 연장 사업 노력이 첫 결실을 맺었다. 대구시와 경북도, 경산시와 경산의 대학이 합심해 추진했던 연장 사업의 첫 관문인 국토해양부 투자심사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최종까지 거쳐야 할 많은 과정에서 돌다리 하나를 놓은 셈이다. 특히 지난 2009년 첫 연장 추진에서 겪은 뼈아픈 좌절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다시 시작하는 초심의 자세로 각오를 다져야 한다.

국토부 예비타당성(예타)조사 통과라는 청신호가 켜지기까지 많은 정성이 있었다. 관련 지자체와 경산권 대학 총장들, 학생 등이 모두 나섰다. 정치권도 힘을 보탰다. 도시철도의 하양 연장으로 수십만의 해당 지역 주민과 학생, 기업체 근로자들이 얻을 수 있는 이로움이 말할 수 없이 큰데다 그 필요성이 너무나 절박했기에 합심했다. 이런 상생 노력의 열매가 계속 열리도록 하기 위해 이제 우리는 또 다른 시작의 출발선에 섰다.

먼저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를 지나야 한다. 재정부에 모이는 전국 수많은 사업 중 국가 예타조사 대상을 선정하는 절차다. 3개월쯤 걸리는 이 과정에서 하양 연장 사업이 포함돼야 다음 단계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조사가 이뤄진다. 재정부 사업 선정에 우선 신경을 쏟아야 하는 까닭이다. 이 사업의 절실함을 제대로 전달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KDI 조사에선 2009년 실패를 거울삼아 경제성 있는 사업임을 설득할 논리와 근거를 개발해야 한다.

올해 이뤄질 일련의 절차를 거쳐 최종 국가사업이 될 때까지 지자체, 정치권의 전방위 노력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사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정부 관련 부처 설득 작업도 없어선 안 된다. 우리 사정을 잘 파악, 이해하도록 토론회나 설명회 초청 등으로 공감대를 넓힐 소프트웨어 가동 역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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