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의 굴욕 "국민생선 타이틀 빼앗겨~"
고물가가 대형마트의 대중선어 판도를 바꾸고 있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 창사 이후 줄곧 전체 생선 매출의 약 70%이상을 차지했던 갈치가 가격상승을 보이면서 수요가 줄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갈치, 고등어, 오징어를 대상으로 연도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올해 상반기 전체 생선 매출에서 갈치의 매출 비중은 38.6%로, 고등어 38.6%와 오징어 30.8% 보다 낮았다.
특히 갈치는 지난 2000년에 매출 구성비가 60%에 육박했으며 2010년까지도 50%전후의 매출 구성비를 보일만큼 인기 어종이었으나 작년부터 어획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의 6월 생물 갈치 가격은 330g 1마리 기준 78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7600원보다 2.6% 가량 소폭 올랐다. 반면 생물 고등어는 280g 1마리 기준 1700원을 나타내며, 작년 같은 기간 2100원보다 20% 가량 가격이 내렸다.
또 오징어의 경우 평균 도매 시세는 3만1417원으로 지난해 보다 약 20%가량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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