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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잇단 화재…파업 관련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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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을 앞두고 경주와 울산에서 24일 새벽 시간대 화물차량 화재가 연쇄적으로 일어나 경찰이 파업관련성 등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1시 17분부터 1시 40분 사이에 경주시 외동읍 입실리 7번 국도변 한우직판장 앞 공터에 서 있던 25t 트럭 등 화물차 3대에 잇따라 불이 나 조수석을 비롯한 전면부 대부분을 태웠다. 이 불은 인근에 주차한 다른 화물차 2대에도 옮아붙어 운전석 문이 일부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냈다.

또한 이날 오전 3시 55분쯤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LPG충전소 인근에 주차된 11t 카고트럭에 불이 나 화물차와 적재된 벽지 등을 태워 8천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이날 3시 37분에는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대성주유소 내 탱크로리와 25t 카고트럭에서 잇따라 화재가 났고, 오전 2시 27분에는 울산시 북구 효문동 현대글로비스㈜ 주차장에 주차된 25t 트레일러 등 화물차량 6대가 불타는 등 이날 새벽 2시간 동안 울산 5개 구'군에서 모두 13대의 화물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은 지역별로 화물연대의 파업선포식 이후 차량화재가 잇따라 일어난 점으로 미뤄 누군가 화물차만 골라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펴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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